전체 글9 [책] 소설 '순례주택' 유은실 감상 리뷰 및 주요 내용 순례주택 감상 유은실 작가님.. 너무 익숙한 이름인데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알고보니, '나의 독산동'을 쓴 작가님이셨다. '나의 독산동'에 나오는 아이와 부모님의 대화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오랜동안 마음에 많이 남는 그림책이었는데.. '순례주택'을 읽고나니, 16살 수림이와 순례씨의 마음결이 '나의 독산동'에 등장하는 가족의 마음결과 참 닮았다. 16살 수림이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거의 태어나자마자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졌다. 외할아버지와 순례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수림이는 '1군'으로 불리는 본 가족보다 마음이 단단하고,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충만한 아이다. 그렇지만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라는 것으로 인해, 가족에게만은 '모지리'로 불리운다. 독산동에서의 시작 부의 정도와 사는 곳, 하.. 2023. 7. 20. [책] 에세이 '책과 삶에 관한 짧은 문답' 리뷰 북토크 감상 주요 내용 책과 삶에 관한 짧은 문답 리뷰 이 책은 '문장과 순간'이라는 작가님의 저서와 관련하여 독자들과 여려 차례 북토크를 한 내용을 담은 글이다.그 동안 작가님의 여러 권의 책들은 나의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문장과 순간'에서도 지나칠 수 없는 문장들이 수두록 했고, 읽는 내내 질문들이 머릿속에 떠다녔다. 작가와의 북토크는 그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작가와의 거리가 더 가까워져 책 속의 여러 장치들을 농밀하게 내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런데, 육아와 직장 생활에 시간이 매여 있는 이에게 북토크에 참여하기란 여간 여려운게 아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 발매되어 기뻤다. '책과 삶에 관한 짧은 문답'은 '문장과 순간'을 읽은 독자들과의 북토크가 주를 .. 2023. 7. 12. [책] 에세이 '아무튼, 술' 나의 감상, 리뷰, 흥미로운 점 아무튼, 술 개인적인 감상 '아무튼, 술'은 '다정소감'으로 알게된 작가님의 책이다. '다정소감'을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지라 작가님들의 다른 책들이 참 궁금했었다. 엄지언니가 추천해주신 '아무튼, 술'이 왜 우리 학교에는 없었던지... 올 해에 도서를 신청하고, 이제야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술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소주가 아직도 쓴 맛이 나는 걸 보면 술맛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40이 넘도록 인생의 쓴맛을 못봐서 그러는건지.. 술이 맛있어서 먹어본적은 와인과 샴페인 말고는 없던 것 같다. 그래도 술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술로 인해 유연해지는 대화의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평소에는 나사가 하나라도 풀어지면 큰일이 날 것 처럼 다부지게 부여잡고 있다가 '술'을 명분으로 나사 하나정도는 풀어도 된다는 무.. 2023. 7. 11. [책]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감상 리뷰 핵심 내용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개인 감상 제목부터 매력적인 책이다. 여기 저기 서평이 좋아 기대는 했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어릴적엔 후회를 잘 몰랐다.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선택이 나와 가족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함을 알게된 후로는 '선택'이 어느 때엔 압박으로 느껴졌다. 옳은 선택으로 결과가 좋을 때에는 안도감을 느꼈지만, 선택의 이면에는 50퍼센트 확률로서 '후회'라는 것이 언제나 항상 대기하고 있었다. 여차하면 튀어나오려고.. '그 때 이런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등등의 수많은 후회와, 선택하지 않은 또 다른 선택에 대한 미련이 일상에서 툭툭 생각나, 일상의 삶을 방해하곤 했다. 이 책은 '노라 시드'라는 여인이 삶에 대한.. 2023. 7.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