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소감1 [책] 에세이 '아무튼, 술' 나의 감상, 리뷰, 흥미로운 점 아무튼, 술 개인적인 감상 '아무튼, 술'은 '다정소감'으로 알게된 작가님의 책이다. '다정소감'을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지라 작가님들의 다른 책들이 참 궁금했었다. 엄지언니가 추천해주신 '아무튼, 술'이 왜 우리 학교에는 없었던지... 올 해에 도서를 신청하고, 이제야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술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소주가 아직도 쓴 맛이 나는 걸 보면 술맛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40이 넘도록 인생의 쓴맛을 못봐서 그러는건지.. 술이 맛있어서 먹어본적은 와인과 샴페인 말고는 없던 것 같다. 그래도 술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술로 인해 유연해지는 대화의 분위기가 좋아서이다. 평소에는 나사가 하나라도 풀어지면 큰일이 날 것 처럼 다부지게 부여잡고 있다가 '술'을 명분으로 나사 하나정도는 풀어도 된다는 무.. 2023.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