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1 [책]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델리아 오언스 감상 및 리뷰 내용 가재가 노래하는 곳 - 감상 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어타운'이후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나에게 최고의 소설이라 말 할 수 있다. 그만큼 재미있고, 강렬하고,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다. 엉엉~ 6살 딸 아이를 봐도 '카야'가 떠올랐고, 한창 장마철인 요즘, 물이 축축하게 배어 있는 곳만 봐도 습지가 떠올랐으며, 남편을 보면 다정하고 따뜻한 '테이트'가 보였다. 일흔에 가까운 동물행동학 박사 델리아 오언스의 첫 소설인 이 소설은 장르가 참 애매하다. 생태소설이라고 해야할지, 법정 추리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어떤 면으로는 너무나 시적이라 이야기들 속에 노래가 들리는 듯도 하다. 습지에서 태어난 카야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살아간다. 자연으로부터 살아가는 방.. 2023. 6. 22. 이전 1 다음